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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G 프로 X 슈퍼라이트 2] 6개월 사용 후기

23년 9월 18일 구매를 한

로지텍 G프로 X 슈퍼라이트2 사용 후기입니다.

이제 구매한지 6개월이 되어가네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제품은 가벼움으로 승부를 본 제품입니다. 

 

가격은 19,9000원에 충전 독과 함께 구매했습니다. 
라이브 구매 혜택이었는데 
워낙 빨리 재고가 소진되는 바람에 

핑크색을 원했지만 아쉽게도 후 순위의 블랙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지슈라 1을 써보고 싶었지만 마우스에 관심이 없었을 뿐더러 

가격이 너무 높다고 생각되 쳐다도 안봤던 제품인데
지슈라 2가 나온다고 하니 눈길이 나도모르게 갔습니다. 

 

 

개봉후 처음 들어본 느낌은 

아..이래서 지슈라를 쓰는구나..

 

정말 가볍습니다. 

 

로지텍 G102를 오랫동안 써오다가

무선마우스로 넘어올 땐 
G304를 썼습니다. 

 

왼쪽: G304 / 오른쪽: 지슈라2

 

크기는 비슷했지만 
등이 조금더 볼록해 손에 포근히 

감기는 느낌이듭니다.

 

감도가 좋다고 하는데 

사실 무뎌서인지 304나 지슈라2나 

개인적으론 크게 체감이 되진 않았습니다. 

 

그저 무게.

가벼움 만큼은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지슈라2를 쓰다가 
304를 써야할 때 가 있었는데 

 

내가 알던 마우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아닌 이상 보통은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G허브를 이용해 감도를 조절하고 

Hot Key를 셋팅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래서 저도 이것저것 건드려봤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니 

감도는 하나로만 쓰게되고 

hot key는 기본셋팅으로 되돌아 오게되더군요. 

 

좋은 세팅법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개월 사용하며 느꼈던 장단점들에 대해 말하자면,


장점

 

01. 가벼움.

이게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래 일하면 손목이 아파오곤 했는데 
지슈라2를 쓰고 난 후엔 부담이 정말 줄어들었습니다. 

 

02. 정확도

막손이라 기존에도 큰 불편함은 몰랐지만

지슈라 2를 쓰고는 무빙과 클릭의 

정확도가 틀어졌다고 느낀적이 없었습니다. 

모니터를 3개를 붙여쓰기에 젤 왼쪽에서 오른쪽 까지의 
거리가 상당한데 

움직이는데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어찌보면 무게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03. C타입 충전

지슈라 1 마우스를 쓴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장점인 것 같아 적지만 

G304 베터리 마우스에서 넘어온 저에겐

크게 다가오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충전식이기 때문에 충전을 할때 

독으로 충전하는것 보다 C타입 충전을 해보면 

속도차이가 상당히 단축됐습니다.

 

단점

 

01. 충전

사실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베터리를 넣고 5,6개월 정도를 사용하던 터라 

마우스를 충전해야 한다는 부분이 

쉽게 적응 되진 않았습니다.  

상대적인 부분이라 단점이라 하긴 애매합니다. 

 

02. 기능

직업상 영상 제작을 하는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기능만 있는 키 조합이 아쉽습니다. 

MX Master 3s 마우스의 좌우스크롤 휠이 상당히 

탐났지만 기능보단 무게를 선택했기에 

지슈라2로 오긴했지만 가장 베이직한 기능만을 담았다는게 

굳이 뽑을 단점이라면 단점이라 보입니다. 

 

03.색상

핫핑크가 매력적이긴 했지만 
이왕 만드는거 다양한 색상이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블랙과 화이트가 지겹지만 

핫핑크가 아닌 선택지는 블랙과 화이트밖에 없다는 점은 

디자인 적 관점에서의 단점입니다. 

 


이상으로 로지텍 G 슈퍼라이트 2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장단점을 적어보기 위해 찾아적긴 했지만 

사실 가벼움 단 한가지만으로도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비슷한 라인업의 

레이져 제품도 사용해 보고 싶긴 하지만 

현재는 지슈라2 외의 마우스에는 손이 가지 않습니다.